언론보도 [전남매일]강진 피싱 마스터스대회, 지역 경제 활력소 기대
페이지 정보
본문
5~6월 시범라운드 개막
참가자 등 8천명 이상 방문
14억원 경제효과 발생 기대
오는 5~6월 시범 라운드를 시작으로 개막하는 2024 강진 피싱 마스터스대회가 지역 경제에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사진은 강진원 군수가 지난해 마량항 바다낚시 어선 출항식에서 바다낚시를 하는 모습. /강진군 제공
오는 5~6월 시범 라운드를 시작으로 개막하는 2024 강진 피싱 마스터스대회가 지역 경제에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17일 강진군에 따르면, 마스터스대회는 마량을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바다낚시 어선 유치 정책 중 하나다.
올해는 대회 참가자만 2,030명으로 작년과 동일한 조건으로 추산할 때 8,000여명 이상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최소 14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소득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작년 피싱 마스터 대회에는 참가자가 450명으로 참가자 대부분 가족, 지인들과 동행해 마량항을 찾아 총 ,1800여명이 방문해 3억7,000만원 이상의 소득이 증대했다.
지난해 6월부터 올 3월까지 관내 바다낚시 어선 누적 이용객은 1만1,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용객들은 마량 내 식당, 카페, 편의점, 숙박업 등 다양한 업종에 활발히 소비해 지역경제 유발 효과액이 16억9,000만원에 달했다. 이들 수치를 토대로 올해 바다낚시 어선 누적 이용객은 2만여명, 지역경제 유발 효과액은 최소 20억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진군은 대회 성공을 위해 최근 마량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한국해양구조협회 강진지역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대회 안전과 주차·교통대책을 논의했다.
강진군은 이러한 성과에 더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오는 5월 중 마스터스 MGM 홈페이지에서 1회차 대형 어종 시범라운드 참가자 모집을 시작으로 총 11회 대회를 치른다.
지난해 대회 결과 두족류 분야는 1,000명(대회 인원 300명) 이상, 감성돔 분야는 200명(대회 인원 150명) 이상이 접수해 참가 신청이 조기 마감되는 등 바다낚시대회에 대한 국내 1,000만 낚시객들의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올해도 조기 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회 순위결정 방식은 무게 계측과 길이 계측으로 나뉜다. 대형 어종과 감성돔은 두 마리를 합계 계측해 길이가 큰 순서로 결정되며, 두족류는 가장 많은 무게로 계측해 결정된다. 대회 시상금은 총 2억원으로 감성돔 1위는 3,000만원, 대형어종·두족류는 각각 1,000만원을 지급하며 타 대회에서 볼 수 없는 특별상 및 2~30위 하위순위까지 시상금을 지급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대회 기간동안 참가자를 대상으로 마량 일원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구매금액의 10%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행운권 추첨을 통한 수산물 경품 지급, 시상금 일부 강진사랑상품권 지급, 행사장 농수산물 판매부스 운영 등 지역에 경제적 효과를 발생시키는 다양한 정책들이 행사기간 중 함께 실시된다. 강진사랑상품권 최대 환급금은 5만원이다.
강진군은 상품권 환급과 시상금 일부 강진사랑상품권 등으로 지급받으면 지역 내 식당, 카페, 편의점 등 다양한 상가에서 재소비하게 돼 행사기간 동안 지역 상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마량항 바다낚시 어선 유치와 강진 피싱 마스터스대회는 마량 지역경제와 상생할 수 있는 해양관광 분야 중요한 정책이다”며 “강진 피싱 마스터스대회는 단순 행사성이 아닌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낚시대회를 열고 낚시 어선을 대거 유치하는 것은 마량면민 뿐만 아니라 결국 강진군민 전체의 소득 증대를 위한 군의 절박하고도 획기적인 정책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 이전글[스포츠 서울]강진군, ‘해양관광 정책’ 지역경제 활성화 통했다 2024.04.24